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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능 긴장감…3년 만의 한파 속 응원 열기 '후끈'

입력 2017-11-23 07:28 수정 2017-1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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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다른 지역 수능 시험장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여의도 고등학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 오늘(23일) 아침 서울도 기온이 영하 3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습니다. 3년 만의 '수능 한파'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이 새벽부터 나와서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은 현재 영하권에 들면서 3년 만에 '수능 한파'라는 말에 걸맞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침 일찍부터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나와서 시험을 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벌써부터 시험을 보기 위해 들어가는 수험생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수험생들은 약 1시간 뒤인 8시 10분까지는 지정된 교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앵커]

포항 지진으로 수능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학교와 재수 학원들은 수험표를 걷었다가 다시 나눠줬다고 들었습니다. 수험생들이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래도 혹시 잃어버린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점들도 함께 알려주시지요.

[기자]

수험표는 각 고사장에 있는 관리본부에서 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응시원서에 붙였던 것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과 교통 시계 같은 전자 기기는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혹시 들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아니면 부정 행위로 간주됩니다.

[앵커]

유한울 기자, 끝으로 오늘 수능 시험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정리해주시지요.

[기자]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2분까지 수학과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 순서로 진행됩니다.

한국사는 지난해에 이어 필수로, 보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가 됩니다.

5교시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수능 성적은 다음달 12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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