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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새누리에 유감표명 없이 '3줄짜리' 입장 발표

입력 2016-10-02 19:32

여당에 직접적 사과 없어…"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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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 직접적 사과 없어…"국민께 송구"

정 의장, 새누리에 유감표명 없이 '3줄짜리' 입장 발표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 결정으로 일주일만에 국회가 정상화된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대국민사과 입장문을 내놨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요구해온 새누리당에 대한 유감 표명이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 입장문도 3줄에 그쳤다.

정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 결정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나라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 결정을 환영하며, 이정현 대표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4일 '김재수 해임안' 통과 직후 정 의장의 차수변경 및 해임안 상정 절차 등을 문제 삼으며 정 의장 사과와 사퇴를 요구해왔다.

정 의장은 그러나 "의장 사임은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정치인이 어떻게 정치색깔이 없을 수 있느냐"고 줄곧 사과와 사퇴 요구를 일축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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