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광화문 시위 단체 본격 수사 vs '물대포' 경찰청장 고발

입력 2015-11-19 09:08 수정 2016-04-05 11: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경찰이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단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물대포에 맞아 여전히 의식이 없는 백남기 씨 측에서는 강신명 경찰청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열린 도심 집회. 국내 53개 단체가 참여하며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였습니다.

경찰은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 등 40여 개 단체 관계자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현장 채증자료를 분석해 불법행위를 한 사실과 신원이 확인된 참가자 모두에게 소환장을 보낸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앞서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연행해 입건한 49명 중 6명을 경찰버스 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반면 물대포에 맞아 닷새째 의식이 없는 백남기 씨 측은 강신명 경찰청장 등 경찰 7명을 고발했습니다.

[이정길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인 모임 : 생명 위험 발생에 대해 충분한 예견 가능성이 있다 할 것이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 적용을 법률적으로 확정하는 것입니다.]

한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조계종에 신변보호와 이번 사태 관련 중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늘(19일) 오후 2시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뒤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법원, 민중총궐기 집회 참가자 6명에 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노총위원장, 조계사에 "중재 나서달라" 요청 물대포 맞은 농민 가족·농민들, 경찰청장 등 검찰에 고발 '과잉 대응 논란' 경찰, 물대포 시연…그날과는 '딴판' '물대포 위력' 어느 정도일까? 취재팀 직접 맞아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