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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공소권 없음' 처분 방침…유대균 검거 총력

입력 2014-07-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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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검찰은 유씨 가족과 측근들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영익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유병언 씨의 사인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검찰 수사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검찰은 오늘(25일)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원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국과수의 발표에 대해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수사 방향은 장남 유대균씨를 검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균 씨는 지난 4월 19일 도주해 대구·경북 지역에 숨었을 것이라는 추측만 나왔을 뿐 한 번도 행적이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유대균 씨가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자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운전기사 양회정 씨와 김엄마 등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왔던 핵심 측근들 추적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균 씨와 수배 중인 측근들과 비슷한 무연고 시신이 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유대균 검거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는데요.

대검찰청은 일단 강찬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지검장 직무대리로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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