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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 검찰총장 신속 지명…정국 '정면돌파'

입력 2013-10-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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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으로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결정됐는데 위기의 검찰 조직을 하루 빨리 정상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먼저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4일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인사입니다.

경남 사천 출신인 김진태 후보자는 올해 61살로 서울 고검장과 대검 차장을 지냈습니다.

4명의 후보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비리 등을 수사한 '특수통'으로 꼽힙니다.

또 지난해 한상대 전 총장 사퇴 이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안정시킨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정현/청와대 홍보수석 : 검찰 조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현안이 되고 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 마무리하며 국민의 신뢰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지명했습니다.)]

최근 국정원 댓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외압설과 윤석열 수사팀장 배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검찰 조직을 잘 추스르라는 박 대통령의 뜻이 담긴 인사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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