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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대표 '출국금지' 조치…'경찰 유착 수사' 본격화

입력 2019-02-25 21:12 수정 2019-03-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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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표 이모 씨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오늘(25일)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미성년자가 클럽에 드나든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서 경찰관에게 돈을 건넸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 대표 이모 씨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혐의가 완전히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해외로 도주할 가능성이 있어 내린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성년자들을 클럽에 출입시킨 것과 관련해 경찰에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강모 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강 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현직 동료들의 계좌와 통화 내역도 압수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씨는 서울경찰청을 찾아와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제보자와 경찰이 이 사건을 공모했다"고 주장하며 모든 자료를 경찰이 아닌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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