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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싱가포르 라이브' 예고…도시 전체가 회담장

입력 2018-06-07 07:18 수정 2018-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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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주변에서는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경찰들이 호텔 주변을 순찰하고 있고 호텔 측은 회담 그 다음 주인 18일까지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회담 전후로 공항에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도 일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회담장이 될 싱가포르의 모습을 이선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조금 넓은 697㎢입니다.

이중 회담이 열릴 센토사 섬은 4.7㎢ 정도 되는 작은 휴양지로 본섬으로부터 800여m 떨어져있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다리 외에 케이블카, 그리고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다리는 막히고 케이블카와 모노레일도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경호와 보안을 유지하기에 최상의 조건인 것입니다.

특히 카펠라 호텔은 센토사 섬 내에서도 고지대에 위치해있는 데다 주변도 모두 수풀이어서 진입로만 차단하면 노출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사실상의 '요새'입니다.

호텔 내부에는 미팅룸이 마련돼있습니다.

만약 정상만찬이 진행된다면 연회장을 재정비해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센토사 섬과 함께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샹그릴라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됩니다.

회담장과는 차로 20분 거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플러턴이나 세인트 레지스 같은 호텔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회담장에서 9㎞ 정도 떨어진 미디어센터는 원래 F1 자동차 경주가 매년 열리는 경기장입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전체를 프레스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아직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한 이곳에 이미 전 세계 3천명의 취재진이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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