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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비만 걱정 없는 '천연벌꿀'…사양꿀과 성분 달라

입력 2016-03-08 22:16 수정 2016-03-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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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분을 많이 먹으면 이가 썩고 당뇨나 비만이 생기기 쉽죠. 하지만 천연벌꿀은 이런 걱정이 훨씬 덜하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정진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학병/전주시 효자동 : 단 성분이 있어서 우리 아이를 먹일 때도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

[이현미/전주시 서신동 : 비만에도 그렇고 당뇨가 제일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요.]

천연꿀을 먹으면서 하게되는 걱정입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이 아카시아꿀과 밤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충치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자당, 즉 설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충치균이 배양된 상태에서 벌꿀을 떨어뜨리면 투명한 막이 생기면서 충치균이 사라집니다.

설탕물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벌꿀에는 또, 과잉 섭취 시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비만 등을 일으키는 '맥아당'이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칼륨이나 인, 황 등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었습니다.

[한상미/농촌진흥청 양봉산물연구실장 : 천연 꿀은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종합영양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맛을 내는 요리를 할 때는 기존의 설탕 대신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벌에게 설탕물이나 물엿을 주어 채취한 사양꿀의 성분은 천연꿀과 달라 구입시 참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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