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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김문수, 두 MS의 동거…윈윈이냐 대결이냐?

입력 2014-09-16 17:17 수정 2014-09-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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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기운이 나는 날"
"추진력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주저 말고 착수하라"

바로 토끼띠의 '오늘의 운세'입니다. 그런데 정치부회의에서 갑자기 왜 토끼띠 운수냐? 다 이유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혁신위원장을 맡게 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모두 1951년생 토끼띠입니다. 믿거나 말거나인 오늘의 운세를 보니 두 사람 모두 현재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김무성과 김문수. 두 사람은 나이 말고도 공통점이 많습니다. 1951년생이고, 이름을 줄인 이니셜도 'MS'로 똑같죠. 특히 15대 국회에 나란히 입성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반면 확연히 다른 점도 있는데, 김무성 대표는 PK, 김문수 전 지사는 TK 출신입니다. 재산도 137억 대 4억으로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김 대표는 기업가 출신인 반면, 김 전 지사는 기업의 노조위원장이었습니다.

최근 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김무성 20.2%, 김문수 10.5%였는데요. 그리고 정몽준 전 의원이 8.7%인데, 세 분 모두 1951년생 토끼띠입니다.

새누리당은 정말 토끼띠 전성시대 같습니다.

하여튼, 같은 듯 정반대인 두 MS. '당 혁신'을 놓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첨예한 대결관계가 될지 그 아슬한 동거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6일) 여당 발제는 <두 ms의="" 동거,="" 윈윈이냐="" 대결이냐=""> 이렇게 제목을 잡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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