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채시라 "'여명의 눈동자' 철조망 키스, 절실해 보인 이유…"

입력 2012-03-06 09: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채시라 "'여명의 눈동자' 철조망 키스, 절실해 보인 이유…"


배우 채시라가 국민 드라마로 평가받는 '여명의 눈동자'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채시라는 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여명의 눈동자'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대학교 2학년이었는데 학교에 빠지는 게 싫었다"며 "그런 이유로 엄하신 아버지도 반대를 했지만 어머니는 꼭 하라고 하셨다. '여명의 눈동자'를 못하면 평생 후회할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출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991년 방송된 '여명의 눈동자'는 채시라를 비롯해 고현정·박상원·최재성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고 당시 전국 시청률 40%를 넘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채시라는 제일 인상 깊은 장면으로 이른바 '철조망 키스신'을 꼽으며 "그냥 단순히 마주보는 키스신이 아니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위 아래에서 만나는 포즈라 절실함이 더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는 6.8%(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방송 캡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