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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간접살인' 책임지고 사퇴하라"...대검 항의 방문

입력 2022-01-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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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오늘(12일)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검찰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안타까운 죽음이 연속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이재명 후보와 검찰이 있다"며 "이 후보와 검찰의 불법적인 만행으로 인해 아까운 생명이 계속해서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게이트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전 처장과 유한기 전 본부장에 이어 세 번째 죽음"이라며 "이 후보는 최소한 후보직 사퇴로 일말의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진짜 몸통에 대해 수사는 하지 않고, 공익 제보자에게 압박을 가하며 생사람을 잡는다"며 "김오수 검찰총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해 '의문사 진상위원회'도 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2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대검찰청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12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대검찰청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앞서 대검을 방문한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김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방호원들의 제지를 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면담을 요구하며 대검 안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당도 오늘 관련 논평을 내고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안혜진 대변인은 "이어지는 이재명 후보 관련자들의 사망 소식에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정작 이 후보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가증한 미소만 띠고 공수표만 남발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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