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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또 '분신'…'차량 공유 서비스' 반대 집회도

입력 2019-05-15 21:29 수정 2019-05-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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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새벽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70대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택시 창문에는 '타다'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는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택시 기사의 분신은 최근 들어 4번째입니다. 또 오늘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는 만여명이 참가해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위 곳곳에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택시 기사 77살 안모씨가 분신했습니다.

안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안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와 '쏘카'에 반대하는 문구가 여러 장 붙어 있었습니다.

개인택시조합 측은 "안씨가 타다 때문에 속상하다는 얘기를 자주 했고 관련 집회에도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조합 측은 11인승 승합차를 부르면 기사가 같이 오는 '타다' 서비스가 편법 영업을 벌이고 있다며 집회를 열어왔습니다.

오늘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1만명 넘게 모여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김희봉/서울개인택시조합 중앙지부장 : 정부와 국회, 청와대는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를 낳아야만 우리의 처절한 외침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까.]

앞서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들은 타다와 쏘카가 편법 영업으로 여객자동차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들의 영업이 불법인지는 해당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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