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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인영…첫마디는 "국회 정상화"

입력 2019-05-08 20:47 수정 2019-05-08 21:00

'민생 정치' 강조하며 '국회 정상화' 약속
한국당, 장외투쟁 중…국회 복귀 설득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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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정치' 강조하며 '국회 정상화' 약속
한국당, 장외투쟁 중…국회 복귀 설득 과제


[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이인영 의원이 뽑혔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국회 정상화'를 강조했는데 당장 자유한국당이 '장외 투쟁' 중이라서 처음부터 풀어야 할 문제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소속의원 125명 가운데 76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선출이 확정되자, 민생을 앞세운 국회 정상화부터 약속했습니다.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부터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나경원 원내대표 만나러) 내일이라도 가도 돼요. 민생보다 더 좋은 명분으로 우리가 국회 정상화하고 정치 복원할 방법이 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우선 진지하게 하고…]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법안 등을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충돌을 빚은 자유한국당이, 국회 밖으로 나가 있는 상황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어제(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그래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조금 야속합니다. 정세는 우리 후임 원내대표들한테는 안 물려주실 줄 알았는데 너무나 강력한 과제를 남겨 놓고 가셨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초선의 박찬대·정춘숙 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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