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광주 민심 최대 반영, 전략공천 절제"
더불어민주당이 하위 20% 현역 컷오프 대상을 발표한 가운데, 관심이 높은 나머지 탈당자 중 컷오프 대상 명단도 오늘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를 탈당한 분들중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대상자가 10명쯤 된다고 한다"면서 "공관위원장(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그 명단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오늘 중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면서 컷오프 대상 25명 중 원천 배제자 10명과 불출마자 3명을 빼면 나머지 컷오프 대상자 12명은 탈당 의원들이다.
김 대표는 또 광주지역 전략공천과 관련, "가급적 광주 유권자들의 지배하는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략공천은 가급적으로 절제해야겠다"고 밝혔다.
호남에서 더민주가 고전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호남의 의원님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의정활동이 유권자들에게 굉장히 불편함을 주셨다고 알고 있다"면서 "과거 공천만 받으면 의원되고 의원되면 그것을 엔조이 (줄기는) 하면서 안주하는 생활을 해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았겠냐"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 시사에 대해서는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다. 거기에 대해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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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