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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봄철도 아닌데 황사용 위생용품 불티

입력 2013-1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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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봄철도 아닌데 황사용 위생용품 불티


최근 중국발 스모그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마스크와 세정제 등 황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한달(10월25~11월24)간 황사용 마스크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10배 이상(963%)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공사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방진마스크 판매량도 71% 늘어났다.

황사에 노출됐다면 외출 뒤 손, 발뿐만 아니라 모공에 쌓인 미세먼지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간 손 세정제 판매량도 전년대비 370%나 증가했고, 손소독기 판매도 47% 늘었다.

미세먼지가 섞인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제품도 높은 인기다.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면서 가습효과도 누릴 수 있는 에어워셔 판매는 같은 기간 2배 이상(113%)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전년대비 2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차량용 공기청정용품 판매도 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출 시 체내로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코 안쪽에 착용하는 삽입형 마스크 '노스크'와 유아용 황사대비 제품인 '황사망토', '유아용 마스크' 등이 눈길을 끈다.

G마켓 건강팀 손형술 팀장은 "약 한달 전부터 발생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위가 더할수록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각종 황사대비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비롯해 실내에서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손 세정제 등이 올 겨울 필수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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