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학교 참사' 슬픔에도…주말에도 계속된 美 총격 사건

입력 2022-06-06 13:41 수정 2022-06-06 18: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연합뉴스/AP〉〈사진-연합뉴스/AP〉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많은 시민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새벽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했습니다. 14명이 총에 맞았고, 3명은 대피하다 차에 치였습니다. 이 가운데 총에 맞은 2명과 차에 치인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여러 명의 총격범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용의자는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채터누가에서는 말다툼을 벌이던 6명이 총격전을 벌인 일도 있었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팀 켈리 채터누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여러분 앞에서 총과 희생자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지친다"며 "총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인 필라델피아에서도 주말을 즐기던 시민들이 총격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심에서 여러 발의 총소리가 났고,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상점가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10대 소녀가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CNN은 비영리단체 총기폭력기록보관소를 인용해 금요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1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열흘 전 21명의 희생자를 낸 유밸디 초등학교 참사 이후에도 총격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이은 총격 사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총기 규제를 호소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된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