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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프란시스코 인근 규모 4.5 지진…"진원 얕아 강한 진동"

입력 2019-10-16 07:33 수정 2019-10-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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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났는데 주민들이 선반위의 물건이 떨어질 정도의 강한 진동을 느꼈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매우 얕아서였는데요, 강진이 또 발생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점 선반에 있던 물건 일부가 바닥에 떨어져 흩어져 있습니다.

한 지역 방송의 앵커는 뉴스 진행 중 영상이 나가는 동안 스튜디오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고 생방송으로 전했습니다.

지진은 현지시간 14일 밤 10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동쪽 플레전트 힐과 월넛크릭, 콩코드, 새너제이, 실리콘밸리 인근에서도 흔들림이 감지 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원의 깊이가 얕을수록 흔들림이 크게 느껴지는데,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4km 정도로 매우 얕은 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언론은 지진 발생 지역에서 규모 2.0 정도의 여진이 몇 차례 있었다며 앞으로 1주일 내 규모 4.5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은 2%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나 재산피해 보고는 없지만 주민은 여진과 대지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7월 남부인 컨카운티 지역에서 규모 6.4, 7.1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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