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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피살' 용의자 둘째 아들, 한강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9-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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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자 피살' 용의자 둘째 아들, 한강서 숨진 채…

서울 강서구에서 있었던 '모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둘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둘째 아들의 시신을 언제 또 어디서 찾았나요?

[기자]

오늘(3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습니다.

80대 노모 구모 씨와 50대 장애인 형 심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이틀 만입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까지 두 사람과 함께 살다가 사건 직후 연락이 끊긴 둘째 아들 심모 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습니다.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했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앵커]

사인은 밝혀졌나요?

[기자]

발견당시 심씨에게는 뚜렷한 외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심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심씨가 어머니와 형을 간병하느라 힘들었고 최근 일자리까지 잃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주변 이웃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2. 윤중천 조카 "별장 동영상 남성, 김학의라고 들어"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1심 재판에서 이른바 '별장 동영상'의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영상을 찍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조카 A씨는 법정에 나와 "윤씨가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고 말해 파일명을 'hak' 학 등으로 저장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2008년 윤씨의 부탁을 받고 별장 동영상을 CD에 저장해 준 인물입니다.

3. 삼성물산 공사현장 감전사고…노동자 1명 사망

경기도 화성의 삼성물산 공사 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배선 작업을 하던 도중 떨어져서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건설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협력업체 소속 소방전기업체 직원 38살 A씨가 2.5m 높이 사다리에서 떨어졌고 자체 소방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 몸에서 전류가 흐른 흔적이 발견돼 감전사로 추정된다며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4. 일 못한다고 '회초리'…직장 상사에 벌금 500만원

업무를 하다가 실수를 했다고 직원의 종아리를 때린 상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물류회사 운영자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직원 B씨가
서류 작업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나무막대기로 B씨의 양쪽 종아리를 3번 때렸고 그 이후에도 업무 실수를 막겠다면서 B씨의 종아리와 허벅지를 3번 더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 새마을금고 직원 '눈썰미'…'메신저 피싱' 막았다

한 금융기관의 직원이 메신저피싱에 속아 현금을 보내려던 고객의 피해를 막았습니다. 부산 영도구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 A씨는 어제 오후에 서울에 사는 딸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서 받은 메시지에 적힌 계좌로 560만 원을 보내려하는 B씨를 막았습니다. 당시 A씨는 B씨가 계속해서 메신저 대화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예금을 이체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경기도재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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