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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인양된 선체서 발견

입력 2019-01-14 18:28 수정 2019-01-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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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무적호 실종자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나흘째인 14일 발견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무적호 기관실에 있는 발전기실에서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전날인 13일 여수로 예인됐다가 이날 전문업체를 통해 인양한 무적호 선내에 차오른 물을 빼는 작업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신은 전남 여수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해경은 지문 등 확인을 거쳐 신원을 파악할 계획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사고 이후 바다에 뒤집혀 있던 무적호 내부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발전기실은 구조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전 4시 28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약 80㎞) 해상에서 화물선(가스 운반선)과 충돌한 무적호가 전복돼 선장 최모(57)씨 등 3명이 숨지고 9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였다.

이날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무적호 탑승자로 최종 확인되면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명으로 줄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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