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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9년만에 현충원 추념식…"DMZ 유해발굴 추진"

입력 2018-06-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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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아침에 전해드린대로, 서울이 아니라 대전현충원에서 19년만에 열린 열린 어제 현충일 추념식이었습니다. 이곳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연고가 없는 묘역과 천안함 용사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추념식에서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허리를 숙여 국가유공자증을 수여합니다.

지난해 말 시민을 구하려다 아파트에서 추락해 순직한 정연호 경위의 어린 아들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추모식에도 참석해 유족에게 태극기를 전달했습니다.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의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 이어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에도 참배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김기억 중사 등이 묻힌 무연고 묘지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해 발굴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 주최 추념식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군경 묘역이 많은 서울현충원과 달리 독도의용수비대와 소방공무원, 그리고 세월호 교사 등 의인들의 묘역까지 조성돼 있습니다.

청와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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