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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700명대…화이자, 지재권 면제에 반발

입력 2021-05-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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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701명입니다. 하루만에 170여명이 늘었는데요. 확진자가 700명대로 올라선 것도 지난 달 이후 열흘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가,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에 반발했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원재료 공급에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데 동의하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701명입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다시 열흘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52명으로 수도권에서 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도 지난달 29일 이후 9일만입니다.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도 3건 늘었습니다.

지난 하루 사이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으로 신고 된 건수는 523건.

대부분 근육통 등 가벼운 사례지만 신경계 이상반응과 같은 사례도 20건 신고됐습니다.

이런가운데 미국 정부의 화이자백신에대한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에대해 화이자가 반발했습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가 사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보호면제가 "틀림없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지식재산권을 면제하면 여러업체가 백신 생산에 뛰어들어 원재료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기업의 의욕을 꺾을 것이라는 우려도 표했습니다.

EU 역시 화이자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의 수출 규제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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