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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금융 가계대출 813조…가구당 빚 4천만원

입력 2018-10-31 08:18 수정 2018-10-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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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부터 은행해서 대출받기 더 힘들어졌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죠. 시범운영되던 DRS규제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계 대출이 어느 정도인지, 집계된 자료가 나왔다고하는데요. 가구당 평균 4000만원이 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고민하는 큰 이유 가운데 하나잖아요?
 

[기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대출채권 공시 자료를 근거로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분석했습니다.

지난 6월 말 현재 100여개 금융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약 813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과 비교하면 30% 이상 급증한 규모입니다.

전국 가구 수가 2016만 8000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가구당 은행 빚은 4000만원이 넘는 것입니다.

+++

다음은 올해 들어 8월까지의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집계됐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국민연금공단은 "-5.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조금 전 공개하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외 금융시장의 약세 등으로 수익률이 좋지 못했다"고 자체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 25.88%와 비교하면 많이 저조한 실적입니다.

[앵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우리 대법원 판결이 어제 나왔고요. 그 해당기업이 이제 어떻게 나올지 지금 관심입니다. 그런데 과거 주주총회에서 나온 내용을 보니까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었다고요?

[기자]

네, 2012년 6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한국 대법원은 원고, 즉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패소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과 2심의 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

그 시점에 나온 것인데요, 신일철주금의 당시 사쿠마 상무는 주주총회에서 한국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률은 지켜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발언은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 발언이어서 배상에 나설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어제 한국 대법원 판결에 신일철주금은 유감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끝으로 항간에 떠돌던 마리화나-대마초 성분이 들어간 음료 개발설을 코카콜라 최고경영자가 부인했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현 단계에서는 대마초 산업에 진입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앞서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코카콜라가 캐나다 회사와 함께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건강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기호용 대마초 제조와 유통을 합법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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