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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예상보다 감소"…'발전소 증설' 논리 흔들?

입력 2017-07-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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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굉장히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원전을 이렇게 짓지 않을 경우에는 전기값이 굉장히 비싸지지 않을 것인가 인데, 이것은 전문가마다 얘기가 다르고 처해 있는 입장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력수요인데, 전력수요가 그만큼 줄게 된다면 원전도 짓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냐, 얘기가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오늘(13일) 그 내용이 나와있는데 앞으로 전력수요가 크게 줄 것이란 정부의 공식 전망이 나왔습니다. 발전소 증설을 위한 근거 논리가 흔들리게 되는 그런 상황인거죠.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5,6호기는 지난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건설 계획이 수립됐습니다.

당시에는 국내 전력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국내 전력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 제8차 전력수급기본을 짜기 위해 전문가그룹이 작성한 자료가 공개됐는데, 2030년 예상되는 최대 전력수요량은 101.9 GW로 2년전 7차 계획을 세울 때 예상한 113.2GW 보다 11.3GW가 줄었습니다.

7차 계획 당시 새로 짓기로한 발전소는 16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인데, 전망이 바뀌어 계획 수정도 불가피 한겁니다.

[유승훈/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 7차 전력 수급 계획 때 예정됐던 발전소 건설 계획에서 10개 정도는 안 지어도 된다고 잠정적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력 수요 전망이 크게 줄어든 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 때문입니다.

8차 계획에 반영된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2.5%로 7차 계획을 세울때 잡은 3.4%보다 0.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한편 제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은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계획안이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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