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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 "태블릿PC, 최순실 것"…법무부 "증거능력 있다"

입력 2016-12-26 20:38 수정 2016-12-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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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최순실씨 국정개입 사건의 이른바 '스모킹 건'인 태블릿 PC의 증거능력을 놓고 일각에서 논란이 일기도 하죠. 그런데 최씨의 최측근이었던 K스포츠재단의 박헌영 과장은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박헌영 과장을 직접 만나겠습니다.

[기자]

K스포츠재단 박헌영 과장은 취재진과 만나 태블릿PC는 최순실씨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헌영/K스포츠재단 과장 : 기본적으로 저는 최순실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을 쓸 줄 알면 크기만 큰 건데 어떻게 쓸 줄 모릅니까. 말이 안되죠.]

이어 최근 불거진 태블릿PC 논란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박헌영 과장/K스포츠재단 : 발목을 잡거나 지금 시간끌기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뭔가 이슈화를 시키고 계속 기사를 생산해내고 그러고 나서 포커스를 다시 태블릿으로 가져가는 행위 자체가 저는 그런 행위라고 보거든요.]

앞서 지난 주 열린 대정부 질문 때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리도 태블릿 PC가 최순실씨 것이 맞고, 증거능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재/법무부 차관 (지난 21일 대정부질문) : 각종 자료 등 다수 증거를 분석한 결과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사용한 것으로 검찰에선 그렇게 (태블릿 PC가 증거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증거로 신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걸로.]

최씨의 측근과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까지 나서 태블릿 PC가 최씨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가라 앉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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