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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평균 연봉 2억 ↑'…부익부 빈익빈 프로야구

입력 2016-02-12 12:10 수정 2016-02-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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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인기와 위상 만큼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은 매년 역대 최고액을 경신 중입니다.

올해 프로야구 평균 연봉은 1억265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올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1군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사상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한화 1루수 김태균은 16억원으로 1위, KIA 윤석민은 12억5000만원으로 연봉 2위, 한화 정우람은 12억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10억원 이상 받는 선수는 두산 장원준, 삼성 이승엽, SK 최정, 롯데 강민호까지 합쳐 7명이나 됩니다.

프로야구 억대 연봉자를 모두 합치면 148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커지면 그림자도 짙어지는 법, 평균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평균은 1억원이 넘지만 실제론 연봉 1억원이 안되는 선수들이 더 많습니다.

전체 526명 중 절반이 넘는 270명이 연봉 5000만원 미만입니다.

특출난 몇몇 고연봉 선수들이 전체 연봉 상승을 주도하는 겁니다.

물론 뛰어난 실력과 인기 만큼 연봉이 오르는 건 당연합니다.

이와 함께 연봉이 건강하게 오르고 있느냐도 중요한데요.

현재 프로야구 최저 연봉은 2700만원. 프로야구 출범 이후 34년 동안 평균 연봉이 10배 뛰는 사이, 최저 연봉은 4.5배 올랐습니다.

과연 이 차이가 적당한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차이를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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