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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사진 유출' 레바논 女 선수…"후회는 없다" 해명

입력 2014-0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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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사진 유출' 레바논 女 선수…"후회는 없다" 해명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 참가 중인 레바논의 여자 스키 선수가 대회 기간 중 자신의 누드 사진이 유출돼 곤경에 처했다.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13일 "소치올림픽 레바논 여자 알파인스키 대표팀 멤버 재키 샤문(22)이 과거에 촬영한 세미 누드 사진이 유출돼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샤문은 2011년 오스트리아의 한 업체로부터 세미 누드 차림의 스키 달력 화보 촬영 제의를 받고 이에 응했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 화보 촬영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레바논 또한 당시에는 샤문의 촬영 사실을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가슴과 엉덩이를 가리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된 이른바 'B컷' 사진들이 최근 유출돼 문제가 생겼다. 레바논 정부는 자국 올림픽위원회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샤문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샤문은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누드 촬영은 대표팀 동료 쉬린 네임과 함께 한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모습을 남겨두고 싶어한다. 내가 누드화보 촬영 제의에 응한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촬영 당시에 행복했고, 후회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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