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남 대선 판세 박근혜 70%냐, 문재인 40%냐

입력 2012-12-11 17:30

새누리 "70% 득표 목표", 민주 "40% 육박 곧 교차점 통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누리 "70% 득표 목표", 민주 "40% 육박 곧 교차점 통과"


경남 대선 판세 박근혜 70%냐, 문재인 40%냐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60%를 넘어서고 있다, 투표율과 득표율 각 70%를 달성하겠다."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40%에 육박해 조만간 '골든크로스'가 예상된다."

대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경남지역의 판세를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1일 서로 유리한 전망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경남 지지율을 30% 선에서 묶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70% 득표율을 이야기하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겠다는 태세다.

새누리당 경남선대위는 이날 판세분석에서 "문 후보는 30% 넘기기가 힘겨워 보인다"며 "야권 단일화 허구성 등으로 안철수 지원효과는 거의 없다"고 단정했다.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부동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 문 후보를 30%이하로 묶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소음을 일으키는 거리유세도 최소화하겠다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대위는 오는 13일이나 14일께 박근혜 후보가 경남을 방문, 지지층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경남선대위는 막판 판세가 요동치고 있어 2∼3일 이후엔 (문 후보의 지지율이 박 후보 지지율과 교차하면서 올라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수치보다 추세가 중요하고 역대 선거에서 막판 상승세를 보인 후보가 승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민주당 선대위는 "경남이 낳고 키운 문 후보의 과반 득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도 전세 역전을 위해 오는 14일 문 후보가 경남을 방문할 예정이며 안철수 전 후보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경남지역 후보·정당별 득표율을 보면 지난 17대 대선에서 여권은 이명박 55.02%, 이회창 21.48% 등 76.5%를 얻었고 야권은 정동영 12.35%, 권영길 5.38%, 문국현 4.81% 등 22.54%를 얻었다.

16대 대선에선 이회창 67.52%, 노무현 27.08%, 권영길 4.97% 등이었다.

또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53.80%, 민주당 25.61%, 통합진보당 10.53%의 지지를 각각 획득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대선 D-8 유권자 79.9% "반드시 투표하겠다" 사상 첫 재외 대선 투표 종료…투표율 71.2% 문재인, 수도권서 유세 총력전 "국민의 대통령 될 것" 제주 찍고 돌아온 박근혜, 곧이어 서울서 대규모 유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