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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부산시 국감서도…야당 '조 장관 딸 인턴·장학금' 공세

입력 2019-10-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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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열린 국정감사도 조국 장관 관련 의혹이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 장관의 딸이 인턴을 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는 인턴 증명서 발급 문제와 함께 조형물에 조 장관 딸 이름이 새겨진 걸로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았습니다. 부산시 국감에선 6학기 내리 장학금을 준 것과 관련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은 이병권 KIST 원장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인턴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최연혜/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 부산대 의전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는 KIST 인턴 시기를 2010년으로 기재했는데, KIST에서 발급한 서약서에는 2011년으로 돼 있습니다.]

인턴 활동 시기를 허위로 적은데다 증명서도 발급 권한이 없는 이광렬 KIST 기술정책연구소 소장이 개인적으로 내줬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 소장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출입 기록이 사흘에 불과한 것은 여럿이 들어가며 출입증을 따로 태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조 장관의 해명이 '위증'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성중/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 한 명만 방문증 내고 우르르 따라 들어갈 수 있습니까?]

[이병권/KIST 원장 : 없습니다.]

인턴 기간이 며칠에 불과한 조 장관 딸 이름을 기관 조형물에서 지우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부산시 국감에서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부산대 의전원 교수 때 조 장관 딸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준 것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노 원장을 임명한 뒤에야 이런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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