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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육성으로 첫 '비핵화 의지'…북·미 협상 주목

입력 2018-09-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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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지금부터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밝힌 비핵화 의지, 9월 평양 공동선언의 비핵화 관련 합의 부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이를 환영하는 미국의 반응이 즉각 나왔고 이제 다음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앞으로 북·미 관계 어떻게 또 전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먼저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으로 '비핵화'를 언급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핵위협을 없애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는 선언문에만 포함됐거나 특사 등의 전언 등으로만 공개됐지만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비핵화의 뜻을 공표한 것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 영변 핵시설을 영구 폐기하는 내용을 포함한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가슴 벅찹니다. 남과 북은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도 합의했습니다.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평양공동선언은'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판문점선언보다 비핵화 의지를 한층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북한 핵 불능화를 위한 실천적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양국간 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돼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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