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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오는 9월 뉴욕서 다시 만나나…유엔 총회 계기

입력 2018-07-04 09:20 수정 2018-07-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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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시간 5일, 미국 워싱턴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게 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북·미 2차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유력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오는 9월 뉴욕 유엔 총회를 계기로 두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2라운드가 9월 뉴욕에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미국 악시오스는 "일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데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독려하기 위해 '당근' 차원에서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다만 김 위원장이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다고 전했습니다.

비핵화 시간표와 핵 신고 등 실질적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에 진지하다며 선의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폭스뉴스 지난 1일) : 북한이 (핵 사찰 리스트 신고에)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궁합이 잘 맞습니다. 김 위원장이 진정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욕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김 위원장이 백악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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