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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요 한·미 훈련 중단 지지…북핵 위협 우려해야"

입력 2018-06-15 07:20 수정 2018-06-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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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주요 한·미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4일에 열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내놓은 발언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대한 지지 의사로 보입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또 한·미 동맹이 세계 평화와 안정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스 지명자는 주요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 전체적인 상황이 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실제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는지 보기 위해 주요 훈련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미 국방부에 달렸고 미군의 일상적인 훈련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핵 위협에 대해서는 계속 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는 배치되는 발언입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도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한·미 동맹은 지난 65년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의 기둥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일본계인 지명자는 일본에 대한 한국의 미묘한 정서를 의식한 듯 한국과의 개인적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아버지가 해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본인도 상관의 서울 방문을 수차례 수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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