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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오프닝

입력 2017-07-18 20:14 수정 2017-07-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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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저희 JTBC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에 국정원의 선거 개입 정황이 담긴 문건을 검찰이 확보를 하고도 수사를 하기는 커녕 바로 그 선거를 통해서 태어난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 원본을 통째로 반납했다는 단독 보도를 전해 드렸습니다. 이 내용은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정황 증거였는데 원 전 국정원장이 1심 재판을 받고있던 바로 그 때 재판에 활용하지도 않고 청와대에 그대로 돌려준겁니다.

그런데 검찰이 청와대에 715건의 원본을 반납하면서 사본은 불과 10여건밖에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700건 가까운 문건은 사본은 커녕 문건의 목록도 지금 검찰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검찰 내부의 조직적인 방해로까지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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