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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앙심' 공장서 총기 난사, 6명 사망…용의자 자살

입력 2017-06-06 10:04 수정 2017-06-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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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해고를 당한 직원이 함께 일하던 직원과 상사에게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건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전 8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남성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총격 후 자살한 용의자는 최근 해고당한 공장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리 데밍스/미 올랜도 현지 경찰 : 지난 4월 해고된 전 직원이 오늘 아침 일하던 곳으로 와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총격 당시 현장에는 7명이 근무 중이었는데 2명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셀리 아담스/생존자 언니 : 화장실에서 총소리를 듣고 밖에 나왔더니, 한 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하면서 울었습니다.]

용의자 존 로버츠 뉴먼은 미 육군출신으로 3년전에도 공장에서 동료 직원을 폭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로 4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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