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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자유한국당과 연대 안 해"…'4자 구도' 유력

입력 2017-02-13 21:16

87년 대선 '1노 3김'…30년 만에 4자 구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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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대선 '1노 3김'…30년 만에 4자 구도 유력

[앵커]

보수 정당 일각에선 그동안 보수후보 단일화론이 제기돼왔는데요. 바른정당이 어젯(12일)밤,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과는 연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정농단 세력과는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이번 대선은 30년 만에 최소한 4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연대 등을 주제로 한 바른정당의 토론회는 7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끝장토론 끝에 바른정당은 국정농단 세력과 연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당대 당 통합도 없으며 자체 후보로 대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당내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보수 후보 단일화론'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4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987년 이후 30년 만입니다.

당시 김영삼, 김대중 두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노태우, 김종필 후보와 함께 1노 3김의 대선이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과의 지지율 격차가 큰 만큼,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 합종연횡이 이뤄질 가능성도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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