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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자원외교 국조로 MB 대국민 사기극 밝혀야"

입력 2014-12-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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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원외교 비리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를 의결하고 100일간의 국조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은 정권별로 기간을 구분하지 말고 사업별로 역대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여권의 공세를 차단하고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제점을 위주로 맹공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마침내 대국민사기극인 MB(이명박)표 자원외교의 실체를 밝히는 100일 간의 국정조사가 내일부터 실시된다"며 "이번 국조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가 왜 대국민사기극이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그런데 정부와 새누리당은 갑자기 국조에 참여정부시절 해외자원개발사업도 포함되는 것처럼 우기기 시작한다.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참여정부와 MB정부 하에서 추진된 해외자원개발사업은 규모와 목적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경환 부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은 의도적으로 통계의 함정을 이용해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가 비교되는 듯 교모하게 거짓정보를 유포시키고 있다"며 "이에 부창부수 격으로 새누리당도 사실왜곡에 동참하고 이제 막 시작인 국조를 무기력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음으로 양으로 MB표 자원외교의 실체를 감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너무 티 나게 그러지 말라. 억지로 물 타기하다가는 더 많은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며 "세간에는 이명박 정부로부터 무슨 꼬투리 잡힌 것이 있지 않나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는 사실도 있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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