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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김 위원장, 고립 속 40~50년 지내려 안 할 것"

입력 2019-07-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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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격적인 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계기로 미국 쪽의 대북 전략도 변화가 있을지, 곧바로 시작된다는 실무협상이 4번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이제 좀 결과가 나올 것이냐, 절충점을 찾을 것이냐죠. 각국 전문가들이 뉴욕에 모여서 얘기를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역사적인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앞으로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제코리아재단이 현지시간 7월 1일 미국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제20회 세계코리아포럼을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각국 전문가들이 나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디트라니 전 대표는 "스위스 유학으로 외부세계를 알고 있는 젊은 지도자"라며 "앞으로 40년에서 50년을 경제 제재와 고립 속에서 지내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린 포드 전 유럽연합 의원은 "아직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여건이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것은 체제 생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기존의 대북 협상을 인내심 있게 이어가면서 다자간 체제 보장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북한 비핵화를 유인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

다음은 태평양 남서부에 있는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 동쪽 35㎞ 해상에서 현지시간 1일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규모를 6.1로 발표했다가 6.2로 수정했는데요.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충남 당진의 한 양계장에서 어젯밤 불이 났다고요? 피해가 컸네요?

[기자]

어젯밤 10시 19분쯤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불로 닭 4만천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또 양계장 두개 동 천 320㎡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천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박성현 선수가 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는 소식입니다.

박성현은 어제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조금 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박성현은 예상대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습니다.

2017년 11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박성현은 이번이 개인 통산 네 번째 1위 등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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