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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서 불…15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입력 2019-01-14 17:55 수정 2019-01-14 18:55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하고 진화작업 펼쳐
지상에 에어매트리스 설치하고 만약의 사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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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하고 진화작업 펼쳐
지상에 에어매트리스 설치하고 만약의 사태 대비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서 불…15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5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6시 30분 현재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와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 25대와 소방관 6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텔에는 투숙객 15명과 직원 42명 등 모두 5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 불로 숨진 사람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투숙객 등 1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호텔 고층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이 있어 지상에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구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며 "화재 진화작업과 함께 호텔 내부에 머무는 투숙객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 5층·지상 21층에 객실 420실과 연회장 등을 갖춘 이 호텔은 천안시 유일의 특급호텔로, 지난해 9월 오픈했다.

천안시는 '오후 5시 20분 현재 라마다호텔 대형화재 발생으로 일봉산사거리 주변 통제에 따른 우회 통행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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