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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병원 응급실서 메르스환자 접촉가능자 11명 '자가격리'

입력 2015-06-08 16:01

하남시 초등학교 12일까지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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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초등학교 12일까지 휴업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차 양성환자가 있던 대학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경기 하남시 거주 시민 11명에게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8일 시민들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 있는 경희대병원 측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께 "6월 5일과 6일 다녀간 환자가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당시 응급실을 다녀간 사람들을 관리대상자로 분류했으니 스스로 자가격리하고 보건당국이 빨리 연락을 취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관련, 하남시보건소는 "서울 강동구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명단을 8일 오후 12시 40분쯤 건네받았다"며 "강동구보건소에서도 이름과 전화번호만 갖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내원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통보받은 명단을 갖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철저히 격리하고 상황을 봐가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자가격리자 가운데 초등학생이 포함돼 있어 하남시 지역 초등학교에 대해 9일부터 12일까지 휴업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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