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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원비로 5억' 특혜설까지 휩싸인 문제의 진주외고

입력 2014-04-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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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내 폭력으로 신입생 2명이 숨진 진주외고를 두고 이번에는 특혜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학교 측에 유리했던 일들이 현 교육감 재임시기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1997년 반성 종합고등학교에서 이름을 바꾼 진주외고는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한때 교장을 지냈고 얼마 전까지 부인이 이사장을 맡아왔습니다.

이 학교는 2006년 정원을 채우기 쉽게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자율학교로 지정됐습니다.

또 지난해엔 시설비 등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많은 5억 6천여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고영진 교육감 재임시기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특혜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진우/좋은교사 운동본부 대표 : 교육감이 행사할 수 있는 힘이 많죠. 이권과 관련된 특혜가 있을 수 있고….]

교육부도 경남교육청측에 자율학교 선정 경위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의혹을 부인합니다.

[박명환/경남교육청 홍보담당 : (특혜) 관련해서 전혀 아닙니다. 별개로 봐야 합니다.]

한편 경찰은 진주외고 기숙사에서 기강잡기성 집단폭행이 자주 벌어졌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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