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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태안서 어선 전복, 1명 실종…선장 구조됐지만 숨져

입력 2020-11-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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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안서 어선 전복, 1명 실종…선장 구조됐지만 숨져

오늘(30일) 아침 8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우배도 남쪽 바다에서 네 명이 탄 어선 한 척이 뒤집혔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다른 배가 선원 두 명을 구조했고, 해경이 선장을 물 속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배가 갑자기 뒤집혔단 진술을 확보하고 실종된 다른 선원 한 명을 찾고 있습니다.

2. 아파트 외벽 작업하던 노동자 또…부산 60대 추락사

아파트 외벽 작업을 하던 60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밧줄을 타고 외벽의 갈라진 틈을 메우던 예순한 살 A씨가 1층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아파트 9층서 건축 자재 '뚝'…러 남성 '구사일생'

차에 쌓인 눈을 치우던 남성이 갑자기 하늘을 쳐다보더니, 잽싸게 몸을 피합니다. 그러자 바로 서 있던 그 자리에 커다란 건축 자재가 떨어집니다. 아파트 9층에서 떨어진 자재에 차량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지만, 다행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부서진 차량 앞에서 맥주를 들고 살아남았단 사실에 감사하는 모습 보이시나요? 러시아 경찰은 어쩌다 이런 사고가 난 건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경찰 포위망 좁혀오자…보트에 실린 마약상자 바다에

현지시간으로 28일, 스페인 경찰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스페인 지중해에서 마약 밀수범 다섯 명이 배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빠르게 달아납니다. 경찰이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자, 마약이 든 상자를 급하게 바다에 버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밀수범 일당은 마약을 바다에 다 버리기 전에 경찰에 붙잡히고 맙니다. 마약 2톤도 함께 적발됐는데요, 경찰이 무려 다섯 시간 동안 180km 넘게 추격한 결과였습니다.

5. 지리산 구조견 '그링고' 은퇴…8년 활약 뒤 새 삶

8년 동안 지리산 등에서 활동하며 두 명의 생존자를 구조하고 열 명의 사망자를 가족 품으로 인도한 인명 구조견 '그링고'가 오늘 구조 활동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링고'는 산악구조 분야 최고 등급인 '레벨A' 자격을 보유했지만, 열 살의 나이로 계속 활동을 하기가 더는 어렵다고 본 건데요. '그링고'는 공모를 통해 분양받은 한 가정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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