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수강신청'이라 불리는 추석 기차표 예매 전쟁이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오늘(29일)과 내일 이틀간 현장과 인터넷 예매가 진행되는데요, 어젯밤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역은 크게 붐볐고 인터넷에선 접속 폭주로 인해 초기화면으로 자꾸 돌아가버리는 이른바 튕김 현상이 빈번했습니다. 대기 번호가 너무 긴 데 대한 불만도 쏟아졌죠.
암표가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공정한 방법이긴 하지만요. 매년 전쟁 같은 예매 풍경을 볼 때마다 개선의 여지가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정 기간만이 아니라 언제든 표를 살 수 있는 오픈 예매 같은 것은 어떨까요. 예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보다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 1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