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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촌 언니' 빈소 조문…JP, 말없이 '눈물'

입력 2015-02-23 21:21 수정 2015-02-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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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도 오늘(23일)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소식은 안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김종필 전 국무총리 부인 고 박영옥 여사 상가를 찾았습니다.

검정색 정장을 입은 박 대통령은 정진석 전 의원 등의 안내로 국화꽃을 헌화한 뒤 김 전 총리 등 유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가시는 길 끝까지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신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위로했고, 김 전 총리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김 전 총리를 따로 만나 잠시 얘기를 나눴다고 조윤선 정무수석은 설명했습니다.

고 박영옥 여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 형인 상희씨 장녀로 박 대통령의 사촌언니입니다.

김 전 총리는 10분 남짓한 조문을 마치고 떠나는 박 대통령을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기까지) 안 나오셔도 되는데 안 나오셔도 되는데…]

박 대통령이 취임 뒤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한 건 재작년 5월 타계한 고 남덕우 전 총리 이후 두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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