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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논란

입력 2014-12-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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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논란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 도중 생일파티를 하는 장면과 수술실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 등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관계를 파악에 나선 경찰은 관련 법령을 검토한 후 위법성 여부가 확인되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J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글을 보면 해당 병원의 간호조무사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사진이 첨부돼 있다.

환자가 누워 있는 수술실에서 '원장님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 수술실에서 다같이 모여 음식을 먹는 모습, 수술 중 가슴 보형물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며 장난치는 모습 등 다양하다.

또 다른 사진에는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모습도 찍혀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사진이 일회용 장갑을 재활용하기 위해 말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수술실 의료대 위에 과자를 가득 쌓아 놓은 모습을 찍은 사진과 의료대 위에 커피를 올려 사진 등을 통해 평소 수술실에 음식물을 아무렇지 않게 반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위법성 정도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 수사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법령을 검토한 후 위반 사실이 파악되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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