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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조기축구 참석' 논란…"더 신중해야 했다" 사과

입력 2020-11-30 21:17 수정 2020-12-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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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은 모든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매일같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역의 축구모임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 운동장.

조기축구 회원 20여 명이 경기를 합니다.

그 가운데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미 지난 23일 모든 직원들에게 모임을 취소하게 했다고 발표한 상황.

그런데 정무수석이 총선 출마를 했던 지역에서 조기축구 모임에 참석한 겁니다.

논란이 일자 축구회 측이 먼저 "마스크를 쓰고 하니 와달라고 요청을 했다"며 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축구와 무관한 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나흘째 청와대 주변에서 시위를 이어온 야당 초선의원들이 문제를 삼은 겁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정무수석이란 사람은 축구 할 시간은 있으면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만나는 건 거부하고…]

지난 27일 이들은 대통령에게 질의서를 전달하겠다며 청와대 앞으로 갔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정무수석이 나오지만, 청와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행정관을 내보냈습니다.

오늘 또다시 야당이 청와대 앞으로 향했는데, 이번에는 최 수석이 면회실 앞으로 나왔습니다.

최 수석은 이후 축구 참석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지키는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면서도 더 신중해야 했다고 사과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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