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방탄소년단, 문화훈장 받는다…"한류·한글 확산에 기여"

입력 2018-10-08 17:07 수정 2018-10-08 19:00

이총리 "수많은 외국 젊은이들이 우리 말 가사 집단으로 불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총리 "수많은 외국 젊은이들이 우리 말 가사 집단으로 불러"

방탄소년단, 문화훈장 받는다…"한류·한글 확산에 기여"

정부가 '월드 스타'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게 유공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의결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류 확산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이다.

2008년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원조 한류스타' 자리에 오른 배우 배용준 씨가 이 훈장을 받았고, 원로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 씨도 2010년 별세 직후 같은 훈장을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양국의 우호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 씨에게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국무회의에서는 이를 비롯해 경찰의날·소방의날 기념 유공자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 대한 훈장·포장 수여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밤샘 노숙에 한국어 떼창까지…뉴욕 들썩인 BTS 공연 공연장 앞 '텐트촌'…한국어 떼창 울려퍼진 'BTS 뉴욕 무대' 유엔 무대 선 BTS…전세계 청년들에 "자신을 얘기하세요" 방탄소년단, 유엔서 연설…"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라" '2030 유엔무대' 장식한 방탄소년단…"자신의 목소리를 내달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