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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동영상 유통이 본질"…'양진호 구속 수사' 촉구

입력 2018-11-06 21:03 수정 2018-11-06 23:24

여성단체 "양진호 수사는 웹하드 카르텔 수사…직원들도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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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양진호 수사는 웹하드 카르텔 수사…직원들도 '공범'"

[앵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갑질과 직원 폭행 논란이 거센 가운데 불법 영상물 논란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양 회장 개인의 엽기적인 행각이 아닌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불법 동영상 유통이 사건의 본질"이라면서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여성단체연합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양진호 회장 수사를 '웹하드 카르텔' 수사라고 규정했습니다.

음란물과 저작권 위반 영상물 등이 대량으로 불법 유통되는데 양 회장이 자신의 웹하드 회사를 통해 방조하거나 개입한 의혹 등을 철저히 규명하라는 것입니다.

이들 단체는 양 회장 회사의 직원들도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불법 영상이 오고가는 웹하드 공간과 이를 걸러내는 이른바 필터링 업체의 유착 의혹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웹하드 업계의 절반 이상이 양 회장이 운영한 필터링 회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회장이 측근을 필터링 업체에 보내 불법 영상물이 걸러지는 것을 피했다는 내부 고발자의 증언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데 곧 양 회장을 부를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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