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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동작도 내림세로…집값 조정국면 들어서나

입력 2018-11-01 21:30 수정 2018-11-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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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역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용산과 동작까지 9·13 대책이 나오기 전에 집 값이 급등한 대표적인 지역이지요. 대출 규제가 강화된데다가 경기도 꺾이면서 과열이 사그라드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들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먼저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9·13 대책 이후 지난주 처음 집 값이 떨어졌던 강남 3구는 이번주 들어서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하락세는 용산구와 동작구 등 주변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 여름 가격이 크게 올랐던 지역입니다.

서울시의 여의도 통합개발 계획 발표로 들썩였던 영등포구와 인근 마포구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꺾였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더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9·13 대책으로 대출규제가 크게 강화되면서 사실상 무주택자가 아니면 빚을 내 집을 사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또 경기 지표가 부진한데다 증시 불안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준금리가 오르고 수도권 공급확대 지역이 결정되면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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