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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보다 더 심각"…전북도의회, GM 군산공장 폐쇄 철회 촉구

입력 2018-02-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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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보다 더 심각"…전북도의회, GM 군산공장 폐쇄 철회 촉구

전북도의회가 GM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GM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의원들은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관련 업계와 근로자는 물론이고 전북 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릴 지경에 이르렀다"며 "공장 폐쇄가 현실화한다면 지역 실업사태는 IMF 외환위기보다 더 심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 폐쇄는 총생산액과 수출 급감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붕괴하고 말 것"이라며 "관련 산업 고용규모를 고려할 때 지난해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보다 2∼3배 이상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의원들은 GM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신차·전기차 배정을 통한 공장 가동률 향상, 근로자 고용안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정치권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GM 사태를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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