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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년 만에 사장단 회의 주재

입력 2016-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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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년 만에 사장단 회의 주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여만에 30일 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를 열고 경영 현안과 대내외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시에 회의가 시작돼 2시간 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통상적으로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진행되는 회의로 올해 경영환경과 실적, 내년 경제 전망과 그룹 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는 검찰 수사의 여파로 상반기 회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롯데 사장단 회의는 회사의 실적이나 목표에 대한 검토를 중심으로 그룹의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던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선 롯데월드타워 완공,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사업권 등 급한 경영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롯데미래전략센터에서 만든 세계경제 현황과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다만 그룹 전체 현안뿐 아니라 각 계열사별 내년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사안까지 논의될 지는 미지수다. 당초 연말로 예정된 그룹 정기 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진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신 회장은 자신의 배임혐의 관련 재판이나 그룹 차원의 '최순실 게이트' 연루와 관련된 발언은 자제하면서 전체적인 그룹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자는 정도의 당부성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롯데그룹은 회의가 끝나는대로 신 회장의 주요 발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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