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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클린턴, 이번 주 디트로이트에서 경제정책 '격돌'

입력 2016-08-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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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클린턴, 이번 주 디트로이트에서 경제정책 '격돌'


트럼프·클린턴, 이번 주 디트로이트에서 경제정책 '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이번 주 잇달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자신의 경제정책을 제시한다.

디트로이트는 과거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곳이지만, 지난 2013년 파산신청 사태에서 보듯 지금은 미국 내에서 가장 빈곤하고 범죄율이 높은 도시 중 한 곳으로 몰락했다. 두 후보는 이번 주 디트로이트 연설을 시작으로 일명 '러스트 벨트( 제조업 몰락 지역)'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8일 정오(현지시간)에 디트로이트 경제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폴 매나포트는 하루 전인 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이번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이 초래한 경제 부진과 자신이 이룩하고자 하는 경제성장을 대비해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제와 관심사를 제 위치로 돌려놓을 것"이라면서, 최근 무슬림 전사자 부모 폄하 논쟁 등으로 트럼프에 쏟아졌던 비난을 잠재울 수있기를 기대했다.

그런가하면 클린턴은 오는 11일 팀 케인 부통령 후보와 함께 디트로이트를 찾는다. 클린턴 선거운동본부는 7일 "클린턴 후보가 오는 11일 디트로이트 연설에서 트럼프와 분명하게 대비되는 연설을 할 것"이라면서 "상층부만이 아니라 모두가 일하는 경제 만들기가 연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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